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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 맨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쐈다

챔피언스리그 8강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FC포트투와 최종 2차전에서 터진 맨유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4·포르투갈)의 35m 짜리 무회전 중거리포가 연일 화제다.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FC포르투의 홈구장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벌어진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최종 2차전에서 원정의 부담에도 호날두는 전반 6분,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35m 거리를 빨랫줄 처럼 뻗은 중거리포를 작렬시켰다.

맨유는 이 호날두의 골에 힘입어 FC포르투에 1-0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홈 1차전에서 2-2로 비겼던 것을 포함해 합계 전적 3-2로 세 시즌 연속 4강에 올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FC포르투와 원정에서 3연패를 당했던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깨는 의미 있는 경기였다.

맨유는 1996-1997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원정에서도 포르투와 득점 없이 비겼고, 1977-1978 UEFA컵 위너스컵 2라운드 1차전 원정에서도 포르투에 0-4로 대패한 아픔이 있었다.

또 지난 2003-200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포르투에 선제골을 넣고도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여기에 그동안 잉글랜드 프로팀들이 당했던 11경기 연속 포르투 원정 무승(6무5패)의 치욕 또한 깨긋이 설욕하게 됐다. 

한편, 박지성(28)은 이날 출전명단에서 아예 제외돼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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