휨·인장·충격 강도에서 목분보다 뛰어나
국립산림과학원은 재활용 중밀도섬유판(MDF)과 열가소성 수지를 이용해 목재·플라스틱 복합재(Wood Plastic Composites, WPC) 제조에 성공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휨·인장·충격 강도에서 목분보다 뛰어나
국립산림과학원은 재활용 중밀도섬유판(MDF)과 열가소성 수지를 이용해 목재·플라스틱 복합재(Wood Plastic Composites, WPC) 제조에 성공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이 복합재는 폐기된 MDF를 분쇄한 후 파티클 사이즈 크기에 따라 선별, 폴리프로필렌 수지(50% 함량)와 재활용 MDF 섬유(50%, 60-80 mesh)를 혼련해 제조됐다는 게 과학원의 설명이다.
과학원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수입목분(50%, 독일 가문비나무 80-120 mesh)으로 제조된 WPC와 비교할 때, 휨탄성계수와 인장탄성계수는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였으며, 휨강도와 인장강도는 재활용 MDF 섬유가 첨가된 WPC가 각각 62.8%와 16.9% 높은 수치를 보였다. 충격강도 면에서도 이 제품이 9.3% 높았다.
개발을 주도한 과학원 환경소재공학과 이선영 박사팀은 “국내 WPC 제조업계에서 수입하고 있는 목분을 대체할 수 있어서 WPC의 제조원가를 절감하면서도 물성이 더 우수한 WPC 제조가 가능해졌다”며 “재활용 MDF 섬유를 고부가가치 원료로 순환이용할 수 있게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의 MDF 생산능력은 2007년 현재 171만7000㎥으로 중국, 독일, 미국, 터키, 브라질, 폴란드에 이어 세계 7위이다. 폐기된 MDF는 대부분 소각 처리해 열원으로 활용하거나 폐기물 처리업자에게 돈을 주고 처리를 맡기고 있다.
김오윤 기자 ekzm82@imwo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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