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16일 우리은행 등 10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한 보금자리론을 기초자산으로 주택저당증권(MBS) 4,961억원어치를 발행했다.
은행 자체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보금자리론을 기초로 한 MBS 발행은 이번이 올 들어 여섯 번째다.
이번 상품은 선순위 8개 종목(1년~20년 만기), 공사가 보유하는 후순위 1개 종목(21년 만기)으로 구성됐으며, 기초자산인 주택담보대출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5년 이상의 종목에 콜옵션을 부여했다.
만기별 금리는 1년, 3년, 5년, 10년, 20년물에 따라 각각 4.03%, 5.07%, 5.57%, 5.71%, 5.81%로 결정됐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물량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4회에 걸쳐 총 20조 3,692억원의 MBS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