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 장항에 소재한 중형조선소 세코중공업(대표 허민)이 독일 선주와 1억 달러 대의 선박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세코중공업에 따르면 전날 허민 대표와 선주사(캐피탈 그룹)측은 독일 소재 선주 사무실에서 3만4000t 급 벌크선 4척에 대한 선박건조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사상 초유의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중형 조선업계에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불어 넣어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세코중공업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선주와 돈독한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건조능력을 인정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독일 선주들의 국내 조선소에 대한 선박발주가 1년6개월여 만에 재개 되었다는 점도 눈 여겨 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세코중공업이 헤쳐 나가야 할 길이 그리 평탄해 보이지는 않는다. 바로 RG(Refund Guarantee) 라고 불리는 ‘선수금환불보증’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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