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19일부터 수도권 단지내 특별공급(4개)을 포함한 34개의 신규 상가 입찰을 시작한다.
자료=상가뉴스레이다 |
공급되는 상가 중 인천삼산 1단지를 제외하고 모두 공공분양이며, 인천삼산 1단지는 800가구 이상으로 눈길을 끈다.
다만, 인천 삼산의 경우 배후세대가 소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공공임대분양 단지라는 불리한 요소에도 내정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됐다.
이는 세대당 상가면적이 0.190㎡로 독점성이 우수하고 세대규모가 중급단지 이상의 대규모 세대 입지라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풀이된다.
김포 양곡 3·7단지는 배후세대가 다소 적다는 단점이 있지만, 세대수 대비 상가면적이 각각 0.662㎡, 0.620㎡으로 양호하고, 인근에 근린 상권이 없어 독점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 도촌 B-2BL의 경우 주상가와 부상가로 나뉘어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주상가의 1층 102호의 경우 분양면적 74.228㎡에 내정가 3억 2600만원으로 3.3㎡당 내정가 1451만원으로 이달 분양예정 상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LH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올 3월에는 가평 읍내와 고양 일산 지역 등에서 LH 단지내상가가 신규로 공급될 계획을 세우고 있어 위축됐던 LH상가 신규공급이 3월 이후 활발해질 전망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단지내 상가는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된다는 인식이 있어 초보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상품이다”라며 “다만 요즘 입주율이 떨어지는 단지들이 나타나고 있는데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 세대수 등만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