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전월대비 0.6% 상승

3월 생산자물가가 전월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한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채소 수산식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1% 상승(전년동월대비 3.6% 상승)했고, 공산품은 화학제품·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및통신장비 등이 하락했으나 석유제품과 1차금속제품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전년동월대비 2.5%)했다.

서비스는 통신 리스및임대는 내렸으나 금융 전문서비스가 올라 전월대비 보합수준을 보였고, 전년동월보다는 1.8% 상승했다.

국내 경제동향을 보면 내수부문 소비·설비투자는 증가하고 건설투자는 감소했고, 생산활동부문 제조업 및 서비스업은 모두 증가로 전환됐다.
고용부문은 취업자수는 증가했고 실업률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는 5개월 만에 증가 전환되었고, 실업률(S.A.)은 4.4%로 전월에 비해 0.4%p 하락했다.

부동산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3월중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 상승했고, 아파트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의 영향으로 0.8% 올라 높은 오름세 지속하고 있다.

3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3%로 전월보다 오름세가 둔화되었다.

수출은 호조가 지속됐고 경상수지는 흑자로 전환되었다.

한편 주요국 경제동향을 보면, 미국은 2월중 주택판매가 감소세를 지속했으나 산업생산 및 소매판매가 계속 증가했고, 일본은  2월중 광공업생산 및 수출이 전월의 큰 폭 증가에 대한 반사효과로 소폭 하락했다. 중국은 소비 및 투자 등 내수가 활기를 보이고 수출도 개선되면서 산업생산이 높은 증가세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