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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스, 맨유와 1년 계약 연장

홍민기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베테랑 미드필더 폴 스콜스(3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했다.

맨유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콜스와 1년 계약 연장에 합의해 스콜스가 내년 6월까지 맨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고 발표했다.

스콜스는 맨유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로 라이언 긱스(37), 데이비드 베컴(35), 게리 네빌(35), 니키 버트(35) 등과 함께 1992년 FA유스컵 우승을 이끌며 맨유에서의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1994~1995시즌 EPL에 데뷔한 스콜스는 이번 시즌을 포함해 16시즌 동안 단 한 번도 팀을 옮기지 않고 맨유에서만 활약했다. 꾸준함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맨유의 유니폼을 입고 뛴 전체 639경기에서 148골(리그 440경기 100골)을 기록, 꾸준한 기량도 자랑이다. 올 시즌에는 리그 24경기에 나와 2골을 넣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69)은 "스콜스가 1년 더 뛰게 된 것은 즐거운 일이다"며 "현재 그의 기량과 축구에 대한 즐거움은 어느 때보다 강하다. 그것이 스콜스를 맨유에 더 머무르게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스콜스가) 은퇴를 원한다는 소문도 들었지만 훈련과 경기에서 즐거워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 얼마나 더 선수생활을 연장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스콜스는 "1년 더 맨유와 계약을 연장해 기쁘다. 현재 축구선수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퍼거슨 감독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한다. 무엇보다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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