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8일 44년 만에 모처럼 열린 당일치기 회의인지라, 북한의 다급한 속사정이 우선 엿보였다. 북한에서 당 대회 같은 행사는 ‘축제’분위기로 일관해오지 않았던가. 어쨌든 북한이 회의를 전후해서 토해낸 뉴스는 국내외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대표자회는 ‘최고 지도기관 선출’을 타이틀로 내세워 일단 흥행은 거뒀다는 관측이다.
핵심은 ‘3대에 걸친 권력 세습과 그를 관철하기 위한 당·군부내 측근 인력 배치’. 국내외 언론을 ‘흥행몰이’로 내몬 양상은 대개 세 가지 방향이 아닐까 한다. 크게 보면, (1)현대사에 처음 있는 조부(김일성), 부자(김정일 · 김정은) 3대 자리 잇기와 62년의 권좌 유지 (2)김정은이 대장 진급 하루 만에 당중앙 군사위 부위원장 자리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신속하게 2인자로 등극 (3)권력 승계를 위해 피붙이(김경희, 장성택)들이 전면에 나서고, 당·군부내 측근들의 방패막이 나서기 등으로 정리된다.
◆ 3대 권력 세습의 몰(沒)역사성
사실, 이런 결과는 그 동안 예상·추측기사를 통해 누구나 ‘짐작’수준으로나마 감은 잡았었다. 그러나 이처럼 시간에 쫓기는 듯한 권력 세습의 신속·과감함, 그리고 북한의 맹목적일 만큼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몰 (沒)역사성 등에 대해선 사려깊게 다루지 못한 느낌이다. 혹여, 우리가 북한 매체(조선중앙통신)에 휘둘려서 사실 전달이라는 이름으로 선전 효과를 거들어 준 셈은 아니었는지 살펴볼 일이다.
이는 국내 언론들이 연일 엄청난 지면과 시간을 할애해서 보도한 사례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과열 취재와과잉 보도를 했다는 견해는 없었는지? 오히려 언론이 사실 확인에 무게를 두면서 차분한 심층 평가 분위기속에 짐짓 무관심한 듯한 자세를 취했으면 어땠을까.





























![[특징주] 팬오션, 해운 시황 개선 기대감 속 외국인 매수세 유입](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102/75/1027536.png)



![[특징주] 금호타이어, 기관·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장중 5%대 강세](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102/74/102745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