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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늘 9시30분 인사 단행

삼성그룹이 3일 오전 9시30분을 전후로 사장단 정기 인사 발표를 진행한다. 특히 김순택 실장 중심의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도 구체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장의 사장 승진은 확정됐으며,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와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의 승진도 유력시되고 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부회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아울러 60대 사장들의 용퇴 의사에 사장단 60여명 중 30여명이 자리를 이동하는 대규모 물갈이 인사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 계열사 사장도 일부 교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계는 오는 15일경 삼성의 인사 단행을 예상했지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일 "가급적 빨리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앞당겨 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12월 15일 승진 12명, 전보 11명의 사장단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