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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30만 톤 규모 '3코크스 공장' 준공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스코는 지난 21일 연산 230만 톤 규모의 '광양제철소 3코크스 공장'을 종합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장은 포스코 창립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코크스 생산공장으로, 탄화실 200문과 선탄•화성 등 연관설비로 구성됐다.

특히, 본체에서 발생하는 가스압력 자동조절기술 등 최신예 기술을 집약해 건설했으며, 최적의 엔지니어링을 통해 투자비 절감, 공기 단축, 정상 조업도도 조기에 달성했다.

이와 함께 코크스오븐 연소실의 다단계 연소와 화성냉각(chiller) 설비 등 신기술과 신설비 도입으로 분진•공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해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쇳물 생산 등에 필요한 코크스광을 100% 확보하게 됨으로써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코크스광을 없애는 한편, 고품질 자가 코크스광 사용으로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준양 회장과 임직원 80여명, 포스코건설•포스코ICT•포스코켐텍 등 출자사와 외주파트너사, 독일의 우데(Uhde) 등 관련회사 임직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