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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대주단협약 1년 연장

[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전국은행연합회 이사회와 대주단상설협의회는 올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중소기업“Fast-Track 프로그램” 공동운영 지침'과 '대주단협의회 운영협약'의 유효기간을 내년말까지 1년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소기업 Fast-Track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08.10월 시행 이후 올해 11월말까지 총 1만 1871개 중소기업에 30조 7000억원이 지원됐다.

또한 대주단협의회 운영협약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마련한 제도로서, ‘08.4.1일 시행 이후 올해 11월말까지 총 55개사가 협약을 적용받았으며, 11월말 현재 9개사는 정상화되고 33개사는 워크아웃 추진 등으로 중단되었으며 13개사에 대해 협약 적용중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선진국 경기 둔화, 유럽 재정위기 및 부동산 경기회복 지연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을 감안한 것"이라며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기업 및 건설기업에 대한 금융제도를 지원하기 위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