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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이 분한 해준은 술김에 강산(박진희 분)에게 "내가 기호태씨보다 못한 게 뭡니까? 솔직히 주먹 쓰는 거 말고는 내가 기호태보다 못한 게 뭐가 있냐구요?"라며 호태(송일국 분)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내더니 "우리 결혼해요."라며 기습 프로포즈를 했다.
이어, 그의 갑작스런 프로포즈에 당황한 강산에게 "나랑 결혼하면 천지인도 지킬 수 있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결국 취한 해준을 제지하러 온 호태와 현수(조재완 분) 덕분에 껄끄러운 상황은 모면했지만 "내일 아침이면 아무것도 기억 못할 텐데, 뭐. 해준씨 완전 필름 끊겼어요."라는 강산의 변명은 다음 날이 되자 진실이 되었다.
속이 불편한 듯 인상을 찡그리고 나오는 해준에게 강산이 "해준씨는 술을 끊는 게 좋을 것 같긴 해요."라고 하자 전날밤의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해준이 "혹시 내가 어제 뭐 실수한 거 있어요?"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인 것.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 "왜요? 실수했어요? 실수한 겁니까?"라며 재차 묻는 해준의 모습은 그의 허당 매력을 보여주며 큰 웃음을 샀다.
그런 해준을 보고 귀엽다는 듯 "이제부터 내 동생해라."라며 해준의 머리를 헝크는 호태의 모습은 앞으로 둘이 앙숙에서 친형제 같은 돈독한 사이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비추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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