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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연 500명 규모 청년 봉사단 해외 파견'

▲ 아산나눔재단, '1기 청년해외봉사단'
▲ 아산나눔재단, '1기 청년해외봉사단'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8일 '1기 청년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매년 500명 규모의 청년 봉사단을 해외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오는 2월 13일 1기 청년해외봉사단 100명을 케냐,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네팔, 중국 등 5개국에 파견하고 연 500명의 청년들을 아프리카, 동남아 등 저개발국에 파견해 아동 교육시설 개보수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해외 봉사활동에 소요되는 일체의 파견 비용을 지원하며 우수단원에게는 향후 해외연수 등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아산나눔재단 정몽준 명예이사장, 정진홍 이사장 등 아산나눔재단 관계자들과 1기 청년해외봉사단 100명 및 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정몽준 명예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청년들이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세계 공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 깊은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지난해 12월 22일 UN과 해외 봉사단 파견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하고, 향후 우리나라 청년들을 UN이 시행하는 해외 봉사단 활동에 참여시키는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