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7일 "지금 박정희, 전두환 시대로 완전히 회귀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해방 이후 모든 정권이 소위 색깔론으로 국민을 지배하려 노력했지만 국민은 한번도 동의하지 않고 맞서 싸워 그들의 색깔론을 물리쳤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21세기 대명천지에 국정실패와 여러 현안, 민간인 불법사찰, 언론사 파업 등이 있는데 이제 대통령까지 나서서 종북주의 운운하고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까지 국가관 운운하며 대한민국이 색깔론에 빠졌다"며 "함께 뭉쳐서 이런 시대착오적 매카시즘을 헤쳐나가야 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