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바겐 급발진 추정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폭스바겐 골프 차량이 사람을 매단 채 빠른 속도로 후진하면서 건물과 충돌,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오전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인천 구월동 골프 후진 급발진 의심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면서 동영상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도로상에서 후진 중이던 폭스바겐 골프 차량이 왕복 8차선 도로에서 빠른 속도로 튀어나가 도로를 가로지르고 맞은편 상가 건물 1층 매장을 들이 받았으며, 차량에 탑승하려던 운전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영상에는 폭스바겐 골프 자동차가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자동차 운전자석을 열려는 사람을 매단 채 갑자기 후진을 하다가 급발진으로 인도 위까지 밀려가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현재 경찰은 사고 경위와 이유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급발진 추정일 뿐 운전자 과실로 보이는 측면이 더 많아 자세한 조사를 통해 결과를 통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