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했나봐’ 이재우, 트러블메이커 감초역할 톡톡

배우 이재우가 매일 아침 미워할 수 없는 반전 귀요미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회 엄마 이효춘에게 맞는 연기 신공을 보이면서도 절대 굴하지 않는 철딱서니 캐릭터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우는 MBC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극본 원영옥, 연출 김흥동)에서 한윤진(박시은)의 사고뭉치 동생 한규진 역으로 열연중. 뜬구름을 잡는 만화가 지망생으로, 누나의 명품백을 몰래 팔려다 발각됐을 때도 “공모전에서 당선되면 갚으려고 했다”고 큰소리를 치는 당찬(?) 캐릭터다. 때문에 매회 속 터지는 엄마(이효춘)에게 시원하게 ‘등짝’을 맞는 연기 신공을 선보이고 있다.

이재우는 사고를 치고도 큰소리치며 현란한 언변으로 구렁이 담넘듯 넘어가는 당당한 철딱서니 캐릭터에 그만의 넉살과 살인적인 ‘귀요미 미소’를 더해 120% 살려내고 있다. 특히 엄마에게 매회 맞으며 때로는 “엄마는 나를 북으로 낳았냐”고 억울해 하면서도 때로는 애교를 떠는 이중연기는 아침드라마 시청자들에게 완벽하게 어필하면서 극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해당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과 SNS 등을 통해 “스토리가 심각하게 진행되다가도 규진이만 나오면 웃음이 빵 터져, 아침이 상쾌해진다”며 “배우 이재우의 넉살 좋은 연기가 규진이를 절대 미워할 수 없게 한다. 귀엽기까지 하다”는 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재우는 “방영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어머님들이 조금씩 알아보시고 많이 귀여워해주신다”는 소회를 전하며 “긴장을 풀고 편하게 연기 노력하고 있다. 더욱 귀여워져야겠다”며 특유의 넉살을 부리기도 했다.

한편 ‘사랑했나봐’는 한윤진, 한규진 남매 집안을 중심으로 뒤엉킨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가족과 아이와 사랑을 다시 찾고 지키려는 한 여자의 악전고투기를 그린 드라마. 박시은, 이재우 남매의 어머니를 이효춘이 연기하며, 이밖에도 안재모, 김보경, 황동주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