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2만5109명 적은 66만8522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시험은 8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
시험은 1교시 언어영역(08:40∼10:00, 80분), 2교시 수리영역(10:30∼12:10, 100분), 3교시 외국어영역(13:10∼14:20, 70분), 4교시 탐구영역(14:50∼16:24, 94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16:55∼17:35, 40분) 순서로 시행된다.
수험표를 분실한 수험생은 응시 원서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장과 신분증을 갖고 수능 당일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아야 하며, 발급은 오전 8시까지만 가능하다.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앞에서부터 차량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은 이 지점부터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또 교통 혼잡으로 수험생들의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있는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수험생 이송을 돕기 위해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리고 총 35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행이라는 표지를 붙이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한다.
개인택시는 부제운영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해 운행한다.
경찰은 수험생들이 지각하지 않도록 수능 당일 범죄신고전화인 112로 전화하는 수험생을 순찰차나 사이드카로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경찰은 순찰차 2087대, 사이드카 742대 등 경찰차량 3526대를 동원하고, 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총 1만3194명을 전국 곳곳에 투입한다.
또 1교시 언어영역 듣기 평가가 실시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8시53분까지 13분간, 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 평가가 있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0분까지 20분간을 전후해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