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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핸들 결함' 프리우스 등 승용차 277만대 리콜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핸들(스티어링 휠) 결함으로 프리우스 등 승용차 277만대를 리콜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교도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이날 핸들이 듣지않을 우려가 있다며 프리우스 등 승용차 13개종, 약 150만대를 리콜(회수·무상수리)하겠다고 국토교통성에 신고했다. 이는 일본 국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리콜이다.

또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수출 차량을 포함하면 리콜 규모는 모두 277만대에 달한다.

이번에 리콜하는 차량은 지난 2000년 8월부터 2011년 12월 사이 생산된 승용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