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생가에 방화 추정 화재 발생
13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노 전 대통령 생가에 방화 추정 화재 사건이 발생, 사수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동구청으로부터 '노 전 대통령 생가에서 누군가 불을 지른 흔적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생가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한편 감식작업을 벌였다.
구청이 설치한 CCTV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남성이 전날 오전 4시 5분께 노 전 대통령의 생가에 들어가는 장면과 곧이어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생가 목조 마루 4곳에 약간의 그을린 흔적만 남기고 꺼졌다.
경찰은 생가 관리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 등을 조사 중이다.
대구 팔공산 자락의 용진마을에 위치한 노 전 대통령의 생가는 노 전 대통령이 1945년 공산국민학교를 마치고 대구공립공업학교에 진학할 때까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대지 466㎡, 건축물 66.45㎡의 목조건물 3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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