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포스코는 29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CEO포럼을 통해 올해 연결기준 7조~8조원, 개별기준 4조원의 투자를 단행하고 총 7639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투자금액은 연결기준 7조2000억원, 개별기준 3조6000억원이었다.
매출 목표는 연결기준 66조원, 개별기준 32조원에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00만t, 3400만t으로 설정했다.
또 계열사 구조재편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에 매진하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벌여온 계열사 구조재편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연내 3파이넥스와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를 준공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고망간강, 트윕강 등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 올해 140종의 신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공정률 92%를 기록 중인 미얀마 가스전 프로젝트는 올해 5월에 상업생산이 시작돼 향후 20여년간 연평균 3000억원 이상의 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015년까지 글로벌 조강능력을 지난해 4000만t에서 4800만t으로, 에너지부문의 국내외 발전설비 능력을 3284MW에서 4474MW로, 소재부문 매출을 5조5000억원에서 8조2000억원으로 늘리는 등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