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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 '경영위기 극복 노사 공동 선언식' |
이는 올해 철강업계 최초의 임금협상 위임이며, 노사 상생의 모범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에서 남윤영 사장과 박상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내외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브라질 고로 제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노조는 "실천 방안으로 올해 임금을 회사에 위임한다"며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노동조합의 지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불황을 타개해서, 결국 고용 안정과 임금 인상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동국제강 남윤영 사장은 이날 선언식에서 "실질 임금 저하 방지 대책을 마련하며,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고용을 안정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국제강의 '노사 공동 선언'은 협력적 노사 관계로 불황과 위기를 돌파해내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해 철강 수요 산업의 침체와 불황 지속으로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로 적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