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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밤 10시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 KBS미디어/MI Inc.) 8회 방송에서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의 맞수 초딩멘탈 정사원 에이스 장규직 팀장이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미스김을 혼란에 빠트렸다. 미스김을 이기지 못해 안달 난, 마치 초등학생처럼 유치한 장규직이 깊은 속내를 드러내며 돌연 진지해진 것. 극중 ‘빠마머리씨’로 놀림의 대상이자 얄미운 캐릭터로 각인된 장규직의 재발견인 셈이다.
이날 방송에서 장규직은 기존의 이미지대로 ‘공공의 적’을 자처했다. 5년차 계약직 여사원 박봉희(이미도)이 구영식(이지훈) 대리의 아이를 가진 사실을 알게 된 장규직. 사내연애도 모자라 임신 사실까지 숨겼냐며 황갑득(김응수) 부장에게 모든 사실을 보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장팀장이 황부장에게 해당 사실을 보고하면 봉희의 재계약은 물 건너 갈 게 뻔했다.
이를 두고 볼 미스김이 아니다. 규직을 미스김이 강하게 저지하면서 세기의 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봉희의 재계약을 놓고 둘이 씨름 대결을 펼친 것. 아무리 미스김이라지만 Y-Jang내 ‘씨름의 신’인 규직과의 대결은 무리였다. 규직의 승리가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스르르 샅바를 놓아버린 규직. 미스김의 승리로 게임은 끝나고 규직은 약속대로 봉희의 임신 사실을 함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