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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전자산업시민연대 가입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전자기업의 사회적 책임연대인 '전자산업시민연대(Electronics Industry Citizenship Coalition, 이하 EICC)'에 가입했다고 10일 밝혔다.
 
EICC는 지난 2004년 HP, IBM, 델 등 8개 글로벌 전자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현재 EICC에는 전 세계 80여 개 회사가 가입해 세계 전자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이끌고 있으며,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SK하이닉스 외 2개 기업에 불과하다. 이번 가입으로 SK하이닉스는 노동, 환경, 보건·안전, 윤리, 경영시스템 등 EICC가 제안하는 5개 분야에 대한 행동규범을 준수하게 된다.
 
SK하이닉스 윤리경영그룹장 김은태 상무는 "EICC 가입을 통해 글로벌 표준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현실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협력회사들에게도 효율적인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탄소경영 글로벌 리더스클럽 4년 연속 편입(CDP한국위원회), 동아시아 30기업 2년 연속 편입(FTSE4Good) 및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 4년 연속 편입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