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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과 EU, 5G 및 ICT 협력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늘 팔래스 호텔에서 네일리 크로즈(Neelie Kroes) EU 부위원장 겸 정보통신담당 집행위원과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을 비롯한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분야의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을 채택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문을 통해 양측은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위해 ICT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5G 관련 기술개발, 표준화, 주파수 정책 등에서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미래부와 EU는 합의내용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ICT 협력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하여, 5G, 클라우드, IoT(Internet of Things) 등 ICT 분야의 관련 정책 논의 및 나아가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양측은 차세대 모바일 통신 네트워크(5G)를 적시에 개발하는 사안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5G 기술정의(Definition)에 관한 국제적 합의 형성(Global consensus)에 협력하는 한편, 공동 관심분야에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을 위한 주파수 정책 교류 및 5G를 위한 글로벌 표준화 과정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미래부 최문기 장관은 “한국은 ICT분야의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과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5G 핵심기술을 개발하여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 세계에 선보이고, 2020년에는 세계 최초의 5G 상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히고, “5G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양측이 긴밀한 협력을 선언하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