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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ECB만으론 유로존 경제회복 지탱 불가···각국 정부의 조치 필요해"

이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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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26일 유로화를 사용하는 각국 정부에 경기부양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럽의회에 출석, 유로존에서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ECB만으로는 유로존의 경제회복을 지탱해 나갈 수 없다며, 점증하는 대중의 불만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유로존 정부들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유럽인들은 EU 내 기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가시적인 혜택을 가져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취약계층을 보호하면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실업을 줄이며 구매력을 높이기 위한 각국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드라기 총재는 ECB가 경기상승을 불 지피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유로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ECB의 노력을 소개한 뒤 이에 발맞춰 각 국 정부가 지출 확대와 경제개혁에 나설 것을 의원들에게 요구했다.

그는 "저금리는 경제침체 상황의 증상"이라면서 "정책 주체들이 경기회복 능력을 스스로 떠받치고, 잠재적 성장 능력을 증가시키기 위한 회계상, 구조상 정책을 추구하는 데 있어 그들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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