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연합(EU)이 영국에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각종 규제가 현행보다 완화된 '미국식' 사회·경제 모델을 추구할 것인지 아니면 '유럽식' 모델을 유지할 것인지 선택하라고 압박하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브렉시트 협상 EU 측 수석대표인 미셸 바르니에 전 EU 집행위원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향후 영국이 규제를 완화한 미국식 사회·경제 모델을 표방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의 유럽식 모델을 지킬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먼저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시작된 브렉시트 6차 협상을 위해 출발하기에 앞서 최근 영국을 다녀간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의 발언에 우려를 표시하고 영국 정부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바르니에 수석대표는 "로스 상무장관이 영미가 서로에게 다가서기 위해 환경, 보건, 식품, 금융, 재정, 사회적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유럽에서 갈라져 나올 것을 촉구하는 걸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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