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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들, 장마철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 무료보수 참여

[재경일보=김동렬 기자] 10일 제주도에서 시작된 장마로 전국적인 장마에 관심이 가는 가운데 장마철 대비한 노후주택 무료보수 지원 사업이 나왔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회원사 전국 87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주지역 4동을 비롯 전국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 100동을 무료 보수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지원대상 주택은 국가보훈처의 추천을 받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 위주로 선정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0동, 부산 3동, 대구 8동, 인천 9동, 광주·전남 20동, 대전·충남 11동, 울산·경남 5동, 경기 22동, 강원 2동, 충북 1동, 전북 3동, 경북 2동, 제주 4동 등이다.

이들 지원대상 주택에는 10억여원의 예산이 투입돼 장마가 시작되는 이달 하순 이전에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협회는 1994년부터 27년간 200억5천만원을 들여 총 1천905동의 국가유공자 노후주택을 무료 보수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여건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의 일환인 '2020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보수공사'를 통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00동을 무료로 보수해줄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BR><BR> 2020년도 지원사업에는 전국의 87개 중견 주택건설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BR><BR> 사진은 2020년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공사 현장. 2020.6.9
대한주택건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