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26일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지면서 6월 가까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8원 오른 달러당 1,1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8원 오른 1,102.5원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 강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점심 무렵부터 장 마감까지 조금씩 상승 폭을 키웠다.
신흥국 통화 같은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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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피는 2.14% 하락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천억원가량 순매도했다.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5.81원 기록했다. 엔/달러 환율은 103.89 엔, 달러/유로 환율은 1.212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인덱스는 90.3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