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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코로나19 백신접종 일정 알아보니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신규 11만1631명, 50대 접종일정은

15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15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15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11만1631명, 누적 접종자 수는 1583만6992명이다. 2차 접종자는 10만2000명, 누적으로는 618만3732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1.93%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2만140명, 인천 5262명, 경기 3만639명 등 수도권이 5만6041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3152명, 세종 978명, 충북 2723명, 충남 4045명, 호남권의 광주 3072명, 전북 3368명, 전남 3481명, 경북권의 대구 4773명, 경북 5119명, 경남권의 부산 5934명, 울산 2674명, 경남 6355명, 강원권은 2564명, 제주권은 1679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1만6581명, 인천 4884명, 경기 1만9159명 등 수도권 4만624명이다. 또한 대전 2834명, 세종 611명, 충북 2899명, 충남 4026명, 광주 2976명, 전북 4060명, 전남 4265명, 대구 3863명, 경북 5651명, 부산 5891명, 울산 1867명, 경남 5371명, 강원 3050명, 제주 1179명이다.

한편, 지난 12일 55~59세 연령대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조기마감된 후 14일부터 다시 재개됨에 따라 50대 연령층의 접종 일정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일단 12일에 사전예약을 한 55~59세 연령층은 당초 예약한 대로 26일부터 내달 7일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는 오는 24일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55~59세 연령층에 대한 접종은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기간이 일부 연장됐고, 50~54세 연령층의 접종기간인 8월16일부터 25일 사이에도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해졌다.

50~54세 연령층의 경우는 예약 일정은 그대로이지만 접종 일정이 한주 뒤로 밀리게 됐다. 오는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예약할 수 있으며, 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사전예약은 53~54세는 19일 20시부터, 50~52세는 20일 20시부터 가능하며 21일부터 24일 사이에는 연령 구분 없이 사전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50대의 접종 일정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 일정이 당초 8월7일까지 접종을 진행할 것을 8월14일 정도로 1주 정도가 순연된 부분이 있다"며 "또 원하는 경우에는 8월25일까지 분산해서 접종하도록 접종에 대한 일정을 조정하고, 다시 한번 사전예약을 안내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접종일정 순연 원인에 대한 질문에는 "최대한 백신 공급을 받으면 바로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하도록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기는 하다"면서도 "주간 단위의 공급 일정이 조금 조정되는 부분들을 반영해서 접종의 시작 시점을 조정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