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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자 1575명…연휴 검사수 감소에도 수도권 1000명대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1575명

5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 5일 코로나19 환자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157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32만1352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3만4631명,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346명이다. 사망자는 2524명, 치명률은 0.79%이다.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3만416명으로 5.18%(1575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별로 분류하면 지역발생이 1557명으로 서울 518명, 인천 105명, 경기 496명 등 수도권에서 1119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39명, 세종 10명, 충북 44명, 충남 33명, 호남권의 광주 14명, 전북 23명, 전남 13명, 경북권의 대구 49명, 경북 57명, 경남권의 부산 46명, 울산 11명, 경남 70명, 강원권은 24명, 제주권은 5명이다.

해외유입은 18명으로 공항·항만 입국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은 5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중국 3명, 인도 1명, 필리핀 3명, 인도네시아 9명, 우즈베키스탄 10명, 미얀마 1명, 러시아 1명, 키르기스스탄 2명, 카자흐스탄 9명, 몽골 1명, 캄보디아 3명, 베트남 1명, 스리랑카 1명, 영국 1명, 터키 1명, 크로아티아 1명, 네덜란드 1명,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3명, 미국 10명, 캐나다 2명, 파나마 1명, 파라과이 1명, 탄자니아 1명, 가나 1명, 세네갈 1명, 카메룬 1명, 알제리 1명, 남아프리카공화국 6명이다.

국내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다만 이는 전날까지 이어진 개천절 연휴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명을 넘었지만, 이후 전날까지는 하루 평균 약 3만4000명 정도였다.

또한 주간 환자 추이를 보면 주 초반까지는 확진자가 줄었다가 평일 검사 건수를 회복하는 수요일을 기점으로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보인다.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는 가운데 2주 연속 이어진 개천절, 한글날 연휴와 가을 단풍철이 맞물리면서 전국 이동량이 늘어나면 언제든 추가 확산으로 번질 우려도 있다.

특히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1119명으로 전체의 71.9%를 차지해 확산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 권역별 코로나19 발생현황

먼저 수도권 중 서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도봉구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36명이다.

마포구 시장 관련으로는 4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1명이다.

강서구 시장 관련으로는 2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4명이다.

또한 경기 지역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연천군 군부대2 관련으로 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46명이다.

파주시 요양병원 관련으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0명이다.

수원시 교회2 관련으로는 1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5명이다.

남부 분양상담소 관련으로는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23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청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전 대덕구 요양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충남 서산시 자동차부품제조회사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충북 음성군 사업장 관련으로는 1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1명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건설현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4명이다.

호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전남 화순군 고등학교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3명이다.

또한 경북권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대구 달서구 의료기관 관련 접촉자 추적관리 중 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6명이다.

대구 외국인지인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06명이다.

경북 포항시 유흥시설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72명이다.

끝으로 경남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으로는 부산 서구 목욕탕 관련으로 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9명이다.

부산 연제구 초등학교 관련으로는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명이다.

부산 부산진구 주점3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18명이다.

경남 양산시 공장 관련으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으로는 총 52명이다.

◆ 5일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신규 38만8675명

5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 5일 한국 코로나 백신 접종 현황, 자료=질병관리청.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오늘(5일) 질병관리청의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현황 일별 집계에 따르면, 전날 하루동안 신규 접종자는 38만8675명, 누적 접종자 수는 3973만9505명이다. 2차 접종자 현황은 신규 20만9328명, 누적으로는 2722만5977명이다.

한국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은 올해 1월 인구 5182만1669명 기준으로 1차 76.69%, 2차(접종 완료) 52.54%이다.

전일 0시 기준으로 지역별 코로나 백신 1차 신규 접종 현황을 보면 서울 637명, 인천 271명, 경기 1521명 등 수도권이 2429명이다. 그 외 충청권의 대전 91명, 세종 17명, 충북 81명, 충남 117명, 호남권의 광주 26명, 전북 72명, 전남 48명, 경북권의 대구 81명, 경북 94명, 경남권의 부산 139명, 울산 37명, 경남 79명, 강원권은 41명, 제주권은 52명이다.

코로나 백신 2차 신규 접종 현황은 서울 6422명, 인천 2339명, 경기 1만4291명 등 수도권 2만3052명이다. 또한 대전 1137명, 세종 203명, 충북 897명, 충남 1194명, 광주 261명, 전북 617명, 전남 513명, 대구 1130명, 경북 737명, 부산 1254명, 울산 432명, 경남 794명, 강원 330명, 제주 636명이다.

또한 코로나 백신 종류별 접종현황을 보면 전체 접종자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1989만2512명,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이 3565만4179명, 모더나 백신 828만8391명, 얀센 백신 접종자 수는 144만7553명이다.

한편, 16∼17세(2004∼2005년 출생자) 소아·청소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작년 12월 기준으로 추산된 대상자는 약 91만명이다.

접종은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며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두 번 맞는다. 백신을 맞을 때는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또한 지난 4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받아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종사자를 대상으로 추가접종 예약이 진행된다. 예약은 본인이 직접 하거나 자녀 등이 대리예약할 수 있으며, 전화 예약(☎1339 또는 지자체 콜센터)도 가능하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으로 '3번째 접종'(부스터샷)을 하게 된다, 앞서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종사자 등은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맞았는데 10월에는 13만명, 11월에는 130만명, 12월에는 124만명이 순차적으로 추가 접종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