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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무 출마 선언…금주 내 계획 밝히기로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전 국가대표팀 감독 허정무가 출마를 선언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허정무 전 감독은 일주일 전부터 고심한 끝에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하고, 이번 주 안에 정식으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허정무
▲ 허정무 출마 선언 [연합뉴스 제공]

4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몽규 회장이 구체적인 입장을 내지 않는 가운데 처음으로 허 전 감독이 축구협회장 도전 의사를 밝힌 것이다. 선거는 내년 1월8일 열린다.

허정무 전 감독은 그는 대표팀을 이끌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 사상 첫 '원정 대회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1980년대 초반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으며, 1990년 들어 지도자로 변신해 전남 드래곤즈·인천 유나이티드 등 K리그 팀을 지도했다.

2010년대 들어서는 행정가로 변신했다. 2013∼2014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았고, 2015년부터 2019년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로도 일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이사장으로 대전하나시티즌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