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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다음달 만료출소

김현수 기자

미성년 제자 성폭행으로 6년간 복역 중인 전 유도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왕기춘(37)이 다음달 1일 만기 출소한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왕기춘은 2020년 5월 구속돼 6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해왔으며, 오는 5월 1일 형기만료로 출소할 예정이다.

왕기춘은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미성년 수강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은 2017년 2월과 2019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메달리스트 경력을 쌓았던 왕기춘의 범죄는 당시 스포츠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특히 지도자와 제자라는 권력 관계에서 발생한 성범죄라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컸다.

법조계 관계자는 "지도자의 권위를 이용한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더 큰 상처를 남긴다"며 "출소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왕기춘의 출소를 앞두고 스포츠계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선수 보호 시스템 강화와 지도자 자격 관리 체계 개선 등이 주요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스포츠계 성범죄 근절을 위해서는 신고 체계 개선과 함께 예방 교육 확대, 피해자 보호 시스템 구축 등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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