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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금 전액 내놓은 미스코리아 경남 선 서여은,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100만 원 기탁

이겨례 기자
시상금 전액 내놓은 미스코리아 경남 선 서여은, 교육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100만 원 기탁
©연합뉴스

 

제70회 미스코리아 경남 선 서여은 씨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아이좋아 통장사업’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하며 교육 복지 실현에 앞장섰다. 이번 기탁금은 미스코리아 대회 시상금으로 마련되었으며 저소득층 고등학생의 자산 형성을 돕는 일대일 매칭 펀드에 전액 투입될 예정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교육 자본 확충이라는 측면에서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경남도미래교육재단은 제70회 미스코리아 경남 선 서여은 씨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아이좋아 통장사업’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기부는 공적 구호 체계의 한계를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보완한다는 점에서 시장 경제의 선순환 모델을 제시한다. 서 씨는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에서 획득한 시상금 전액을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쾌척하며 사회적 책임의 가치를 실천했다.

후원금이 투입되는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저소득층 고등학생의 자산 형성을 돕는 경남도교육청의 대표적인 교육 복지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가정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여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도록 독려한다. 선발된 학생이 저축을 이행하면 재단이 동일한 금액을 일대일 비율로 매칭하여 3년간 적립금을 쌓아주는 구조를 취하며 이는 교육 자산의 축적을 돕는다.

이러한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은 단순히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보다 교육의 기회 균등을 보장하는 데 훨씬 효율적이라는 경제적 평가를 받는다. 학생들은 3년의 적립 기간을 통해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며 고등 교육 이수를 위한 최소한의 비용을 확보하게 된다. 자본주의 시장 질서 안에서 교육 자본의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이려는 재단의 전략적 노력이 민간 기부와 결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기탁자로 나선 서여은 씨는 경남도교육청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 사회에 대한 감사의 뜻과 함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 씨는 "도민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얻은 소중한 시상금을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들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무엇보다 기쁘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의 발언은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인사가 사회적 자본 확충에 기여하는 전형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사례로 해석된다.

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번 기탁이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박 교육감은 "따뜻한 나눔이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도록 기탁해 준 후원금을 투명하고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교육 당국은 기탁금의 관리 감독을 강화하여 기부자의 의도가 교육 현장에 온전히 전달되도록 운영 체계를 점검할 방침이다.

교육 현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형태의 기부가 학생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사회적 소속감을 부여하는 무형의 가치에도 주목한다. 단순히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사회가 자신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는 신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할 인적 자본을 확충하는 긍정적인 외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

다만 민간 기탁금이 일시적인 홍보 수단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제도적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비판적 시각도 존재한다. 기부금의 규모가 사업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을 경우 실질적인 수혜 대상 확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재단은 민간 후원 활성화를 위한 세제 혜택이나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하여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재원 구조를 확립할 의무가 있다.

향후 경남도미래교육재단은 서 씨의 기부를 마중물 삼아 지역 내 기업과 개인 기부자들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좋아 통장사업의 성과는 단순히 적립금의 액수가 아니라 수혜 학생들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측정될 것이다. 법치와 효율성에 기반한 교육 행정이 민간의 온정과 결합할 때 지역 교육 생태계의 자생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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