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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로봇 신기술 공개와 수소 동맹 호재에도 코스피 약세에 3%대 하락

일본 기자
특징주
특징주(Photo : 연합뉴스 제공)

 현대차는 자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의 '라보나 킥' 성공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현대차 로봇 연구진은 로봇이 단 하루 동안 24시간 경험하는 분량이 사람이 1년 동안 겪는 시행착오와 맞먹는 고속 기술 학습을 통해 균형 감각을 습득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기반의 고도화된 훈련법을 통해 로봇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 구체화되면서 기술적 성과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다.

이와 함께 캐나다와의 경제 협력을 통한 수소차 생태계 구축 및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지원 사격 호재도 동시에 전해졌다. 한국과 캐나다 간의 경제 협력 전선이 수소 분야로 확대되면서 현대차의 수소차 기술력이 양국 협력의 핵심 승부수로 부상하는 형국이다. 이는 단순한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미래 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보여주는 대목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이러한 개별 호재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유입되며 주가는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 등 기존 주도주들의 동반 급락과 함께 코스피 하락세가 심화되면서 대형 수출주인 현대차 역시 수급 측면에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 관계자는 "글로벌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아무리 강력한 개별 기술 호재가 있더라도 전반적인 시장의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번 하락이 단기적인 시장 조정에 따른 과도한 반응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로봇과 수소라는 확실한 미래 모빌리티 성장 축을 다지고 있는 만큼, 단기 수급 왜곡이 해소되면 주가가 빠르게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결국 향후 현대차 주가 전망은 글로벌 금융 시장의 안정 여부와 로봇 및 수소차 생태계 협력의 실질적인 매출 가시화 시점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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