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장 13억, 해양수산부 장관 21억 등 억대 재산을 신고한 고위공직자들 사이에서 배우 출신 명계남 이북5도 황해도지사가 3천만원 미만 재산을 신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신분 변동이 있었던 고위공직자 96명의 재산 내역을 공개했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은 총 13억2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경기 광주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지난 3월 매도 계약 및 등기 이전까지 완료하며 현재 1주택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는 고위공직자 주택 보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주목할 만한 변화로 풀이된다.
황종우 해양수산부 장관은 예금 17억7천만원을 포함해 총 21억6천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공개 대상 고위공직자 중 비교적 높은 수준의 재산 규모로, 주요 부처 장관들의 자산 현황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처럼 억대 재산을 신고한 공직자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명계남 이북5도 황해도지사의 재산은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배우 출신인 명 지사는 총 2천900만원의 재산을 등록했으며, 본인 명의 재산은 예금 998만원이 전부였다. 이는 다른 고위공직자들의 재산 규모와 비교해 매우 소액으로, 공직자 '부의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은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