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경기침체 우려..다우 56P↓

[뉴욕=한국재경신문] 9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0분 현재 다우 지수는 6570.07로 전일대비 56.87포인트(0.86%)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6.06포인트(0.47%) 밀린 1287.79를 기록중이다.

세계 최대 제약업체 중 하나인 머크사는 셰링-플로우를 411억달러에 인수하기로합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나 뉴욕 증시애널리스트들은 인수합병 소식에도 불구하고 영국 정부가 로이드뱅킹그룹에 추가 공적자금을 투입 등 은행업종에 대한 우려가 지속돼 뉴욕증시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전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올해 전후 이래 처음으로 위축될 것이라며 국가 간 무역은 80년래 최저치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129개국으로 구성된 개발도상국들이 세계 금융위기로 올해 2천700억~7천억달러의 자금 부족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