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여친 배신한 브라이언 ‘나쁜 남자의 곡?’

신수연 기자

브라이언이 자신의 솔로곡 '사랑하지 않으니까요'를 추천하며 자신이 연인을 배신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16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2'에 출연한 브라이언은 '너는 내노래' 코너에서 "여자 친구를 배신한 적 있다"고 말하며 입을 열었다.

이날 브라이언은 "여자친구에게 애교도 떨고 밥도 해주고 정말 착한 남자였다. 어느 날 나만 여차진구에게 잘해 준다는 생각이 드니까 정이 떨어지더라"며 "웃지도 않고 전화와도 받지 않고. 미워하는 감정이 생기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 당시 여자친구가 내 솔로곡 '사랑하지 않으니까요'를 컬러링으로 해놓고, '오빠 목소리 들으니까 좋다'고 하더라"며 "나도 내 곡이라 좋아서 해놨나보다 생각했는데 가사가 별로 안 좋은 곡이었다"고 말했다.

가사의 내용이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서도 상처를 줄까 봐 헤어지자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고, 브라이언도 그 가사처럼 여자친구를 진짜로 미워하게 됐다고.

브라이언은 "고민하다 헤어지자고 일방적으로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아직도 그 친구는 헤어진 이유를 모르고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MC 임정은은 "그게 제일 아픈 사랑인데"라고 여자친구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영문도 모른 채 이별통보를 받은 여자친구는 브라이언 집 앞으로 찾아왔지만 브라이언은 집 근처에 있으면서도 "여의도에서 촬영 중이라 못 본다"고 말하고는 끝내 만나지 않았다고.

또 브라이언은 "다음 날 10시쯤 깨어났는데 그 친구가 '오빠 지쳐서 난 간다'라고 문자를 보냈더라. 결국 그녀는 9시간, 10시간 기다렸던 것"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솔직히 당시 친구들이 '너도 나쁜 남자처럼 살아봐'라고 부추겼다. 남기지 않아도 될 상처를 준 셈이다"라고 솔직히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패널로 참여한 안문숙은 "그건 예의가 아니다"고 성토했고, 안문숙 말에 공감한 임정은도 브라이언에게 눈총을 보냈다.

그러나 윤종신은 "어떻게 끝내든 결국 난 이제 널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이다"며 "차근차근 이야기하는 매너 좋은 남자 때문에 정을 못 뗀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10여 분간 웃지도 않으며 진지한 이야기를 나눈 브라이언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배신당한 마음을 더욱 후벼 파는 노래'로 자신의 솔로곡 '사랑하지 않으니까요'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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