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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박사 고학력 인재 채용 공고 늘어

올해 기업들의 석박사급 고학력자 채용공고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월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 7월까지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95만3018건의 채용 공고수를 집계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등록된 석박사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의 채용공고수는 총 3848건으로 지난해 동기(3519건) 대비 9.3%(329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간 전체 채용공고 중 석박사 채용공고의 비율도 올해 0.9%로, 지난해 동기(0.7%)보다 0.2%P 높았고, 매월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사업기획, 마케팅 등의 분야에 고학력 전문가를 채용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석박사 인재를 채용중인 기업을 보면 다음과 같다. △대웅제약은 특허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 약학/화학 관련분야를 전공한 석사학위이상 취득자로, 동종업계 특허업무 3년 이상 경력자는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 이후 인․적성, 이해력/수리력 검사를 시행한 후 실무진과 임원진의 면접으로 진행된다. 입사지원은 채용홈페이지(www.daewoong.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CJ제일제당은 전략기획, 사업기획 전문가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전략기획 및 사업관리 과장급이상 유경험자는 지원할 수 있고, 해외 MBA 학위 소지자는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채용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채용절차는 서류전형이후 BJI/전문성면접과 역량면접, 임원면접으로 진행된다.
 
△웅진케미칼은 연구개발분야 경력직 직원을 9월 1일까지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PTFE막 기술개발 분야와 종합기술개발 분야이며, 석사학위이상 취득자이고 각 지원분야 경력 3~5년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종합기술개발 분야는 박사학위 취득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웅진그룹 홈페이지(www.woogjin.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부광약품은 중앙연구소에서 근무할 연구직 직원을 9월 3일까지 모집한다. 채용분야는 신제품 연구와 합성/제제 연구 분야이다. 신제품 연구직은 약학/생물학을 전공한 석사학위이상 취득자를 우대하고, 합성/제제연구 분야는 석사학위이상 취득자만 지원할 수 있으며, 박사학위 취득자와 관련분야에서 5년이상 경력을 쌓은 지원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홈페이지(www.bukwang.co.kr)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금호전기에서는 디스플레이용 발광소재 포뮬레이션 및 공정수행을 담당할 정규직 연구원을 오는 9월 5일까지 모집한다. 대학원졸업이상의 학력자로 지원분야의 경력2년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후막 제조기술 공정 경력자로 고분자공학 전공자는 우대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9월 6일까지 마케팅분야 전문가를 모집한다. 광고와 프로모션 등 전문적인 마케팅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모집하며, 실무경력 2년 이상이며, 금융업종 마케팅 업무 경험자와 마케팅 관련 석사학위 보유자는 우대한다.

입사지원은 홈페이지(www.myasset.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지원하면 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의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