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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와이맥스 기반 MID(Mobile Internet Device) '몬디(Mondi)'가 북미 최대 와이맥스 전시회 '4G 월드 2009'에서 최고 제품상을 수상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18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4G 월드 2009'와 연계해 진행된 '4G 어워드'에서 삼성 '몬디'가 최고 모바일 인터넷 기기(Best Mobile Internet Device)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4G 어워드'는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양키그룹(Yankee Group)과 통신 전문 매체 익스체인지(xchange)가 주관해 차세대 통신 기술 및 제품, 서비스 등의 전문 분야에 대한 최고 업체를 가리는 시상식이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삼성 '몬디'는 4.3인치 대화면 터치스크린에 슬라이드형 쿼티키보드를 장착한 삼성전자 최초의 MID 제품으로, 모바일 와이맥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무선 인터넷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을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 분야 뿐만 아니라 단말기 분야에서도 최고 업체로서의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4G 월드 2009'에서 주제 발표 및 다양한 상용 장비와 단말기를 전시하는 등 모바일 와이맥스 사업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무선 신호 송수신 성능을 기존 대비 2배 향상시킨 새로운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도 선보였다.
새로운 기지국을 이용하면 기존 대비 적은 수의 기지국으로 동일한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어, 사업자들은 네트워크 설치 비용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원격 감시 솔루션'과 '원격 진료 솔루션'등 모바일 와이맥스를 일상 생활에 적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