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염기훈 결혼 ‘신부와 맞잡은 손 놓지 말아야죠’

오는 12월 19일 결혼식을 올리는 축구선수 염기훈(26·울산 현대)이 예비신부 김정민(24)씨와 함께한 웨딩사진을 공개했다.

염기훈은 웨딩사진 공개와 결혼식을 앞둔 소감에 대해 "웨딩 사진 촬영 날 신부의 드레스 입은 모습을 처음 봤는데 너무 예쁜 모습에 깜짝 놀랐다. 경기와 훈련으로 바빠 결혼준비를 잘 챙겨주지 못했는데 신부에게 미안하면서도 무척 고마운 마음"이라며 피앙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결혼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아이웨딩네트웍스'의 김태욱 대표는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국가대표 염기훈 선수의 결혼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바쁜 경기 일정을 고려해 웨딩사진 촬영 및 청첩장, 예단 등 결혼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세심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염기훈 선수는 2006년 '전북 현대 모터스' 입단한 염기훈은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가운데 2008년 동아시아축구대회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염기훈 선수는 왼발을 사용하는데 탁월하여 '왼발의 달인', '염긱스'라는 별명을 얻는 등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김남일의 주선으로 2년전 만나 사랑을 키워온 염기훈과 예비신부 김정민씨는 오는 12월 19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마벨러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