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민응기 교수가 제2대 의무부총장겸 제13대 의료원장에 취임했다고 대학측이 18일 밝혔다.
이·취임식은 18일 오후 5시 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되었으며, 민응기 의무부총장은 “예로부터 눈이 많이 오는 해에는 그해 풍년이 드는데 그것은 그저 되는 것이 아니라 애써서 씨뿌리고, 가꾸고, 거두는 수고를 해야한다”며 “2010년에는 동국대학교 의료원 모든 구성원들이 전쟁 중에 위기를 호기로 삼고 가뭄 속에서도 풍작을 거두는 지혜를 발휘하여 한 마음, 한 뜻으로 분열되지 않고 한 방향으로 같이 간다면 금년 추수철에는 대풍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민응기 의무부총장은 197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제일병원 산부인과장을 거쳐 함춘여성클리닉 대표원장, 서울의대 산부인과 초빙교원,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 인공수정전문위원회 위원장(보건복지부), 불임지원사업 중앙심의위원회 위원(보건복지부)을 역임했으며,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산부인과 과장, 진료부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