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조선기자재硏, 해외인증 지원사업 ‘결실’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의 해외인증 지원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과 부산시가 지난 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조선기자재 선급 및 해외인증 지원사업’이 우리나라 조선기자재 산업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원장 김기정 www.komeri.re.kr)에 따르면 지난 해 동화엔텍 등 19개 조선기자재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기자재 선급 및 해외인증 지원사업(1차년도)을 추진한 결과, 이들 참여 기업의 수출 국가수는 전년 대비 130개에서 186개로, 수출액은 7075만달러에서 8416만달러로 증가했다.

또 이 기업들의 전체 수출계약 건수도 2000건에서 2436건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총 286억원에 355억원으로 확대됐다. 종업원수도 966명에서 1천97명으로 늘었고, 영업이익도 285억9천100만 원에서 355억3천200만 원으로 증가하는 등 참여업체 대부분이 양적인 성장을 이뤘다.

조선기자재 선급 및 해외인증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추고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에 필요한 각종 인증 획득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기자재업체들에 선급 및 해외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2년까지 실시된다.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관계자는 “올해도 선급 형식승인과 해외인증 획득, 마케팅 지원 등 3개 분야에서 지원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이달 말까지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