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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硏 지난해 실적 ‘선전’

안철수연구소가 IT 경기침체 속에서 내실 경영을 펼쳐 지난해 견조한 실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는 내부 잠정 집계결과 작년 매출은 694억 7000만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2%·4.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순이익은 58.7% 증가한 142억원을 기록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 상황을 감안해 보안 제품 및 서비스 기술 개발을 비롯한 내부 역량을 축적 강화하고, 자체 제품 위주의 판매를 통한 내실 경영에 주력한 결과에 따라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4분기만의 실적은 매출 225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해에는 이미 준비된 역량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리더십을 발휘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