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K-리그]현영민 “울산을 적으로 만날 줄이야”

김동민 기자
프로축구 K-리그 초반 판도를 이끌고 있는 울산현대와 FC서울이 첫 맞대결을 펼친다.

정들었던 울산 유니폼을 벗고 서울의 일원이 된 현영민에게는 이번 경기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오는 듯 했다.

현영민은 15일 오후 선수단 숙소인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가해 울산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02년 K-리그에 뛰어든 현영민은 7시즌 간 200경기 넘게 울산을 위해 뛰어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서울에 합류한 현영민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울산을 상대한다.

현영민은 "K-리그에서 울산과 뛴다고 상상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이런 자리(미디어데이)에 나와 있는 것도 조금은 색다르다"며 털어놨다.

여전히 울산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는 "팬과의 관계가 껄끄럽지도 않았고 많이 다가서려고 노력했다. 팬들도 꼭 환영해 주실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친정팀에 대한 변치 않은 애정을 보였다.

하지만, 승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눈빛이 달라졌다.

현영민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승점 3점이다. 우정은 잠시 접어두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을 때 꼭 3점을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자리를 함께한 수문장 김용대는 "선두로 나설 수 있는 좋은 계기다. 준비를 잘 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K-리그]현영민 “울산을 적으로 만날 줄이야” : 스포츠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