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7월 산업생산 전월比 0.3%↑…예상 상회

일본의 7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깨고 2개월만에 다시 증가했다.

31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7월 산업생산이 지난달보다 0.3% 증가한 95.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시장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예상된 전망치 전월비 0.2% 하회를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치다. 
 
신문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 수요 증가가 일반기계 등의 생산증가에 기여했다며 엔고에 의한 수익감소 우려는 있지만 오는 9월까지는 생산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마넥스 증권의 무라카미 나오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을 중심으로 경기 감속 우려가 확산되고 있지만, 신흥국 중심의 회복세에  일본 제조업의 생산은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