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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형관광음식점’인증제 도입

서울시는 서울형관광음식점 인증제 도입을 통해 중국 관광객의 서울 관광 만족도 제고에 나선다.

입국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중국인 수는 134만명으로 일본인에 이어 두 번째이며, 올해는 규모가 더욱 성장하여 2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중국관광객들의 서울관광에 대한 만족도 중 음식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관광음식점 인증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음식만족도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08년도 중국 방문객의 한국여행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4.03(5점 척도)이며, 이 중 항목별 평가에서 ‘음식’에 대한 만족도는 3.77점에 그쳤다.

서울형관광음식점으로 인증된 업소에 대해서는 인증마크와 인증서가 부여되며, 서울시 관광포털사이트를 통한 홍보 지원 및 현물 인센티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서울시에서는 중국 전담여행사와 연계하여 단체관광객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서울관광마케팅은 중국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 구축 상태, 주메뉴, 서비스 등을 평가하여 100개소 내외의 업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희망하는 업소로서, 20명이상 단체 관광객 수용이 가능하고, 중국인 선호 메뉴 보유 및 외국어(중국어) 서비스 가능업소, 그리고 유관기관 추천 또는 공공기관 인증업소는 우대한다.

서울시 관광과 이해우 과장은 “서울형관광음식점 인증은 방한 중국관광객이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하여 높은 음식 만족도를 이끌어 낸다"며 "한국 음식도 중요한 서울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중국 관광객 유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고 사업 목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