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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77%, 회사 몰래 이직 준비… 64%는 입사지원도 해봐"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회사를 다니고 있으면서도 회사 몰래 은밀히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2천7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무려 77%가 '회사 몰래 이직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리고 이들 중 69.4%는 실제로 회사 몰래 다른 회사에 입사지원을 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회사에 밝히지 않는 이유로는 '실패할 수도 있어서'(40.7%), '소문이 크게 퍼지는 것이 싫어서'(23.5%), '상사의 눈치가 보여서'(22.3%), '동료와 관계가 불편해질 것 같아서'(17.4%) 등의 답변이 나왔다.

이직 준비 기간은 평균 4개월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