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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당국, 인플루엔자 유행 주의 당부

[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6일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2011년도 마지막주에 외래환자 1000명당 4.7명으로 유행기준인 3.8명을 초과했다며, 전국에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중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1세 이상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병, 폐질환, 신장 기능 장애 등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에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해 요양 급여가 인정되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할 것도 주문했다.

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 나오면 휴지 등으로 입을 가리는 등 위생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질병관리본부가 제시한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린다.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