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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인사담당 "대졸초임 2천373만원 적정… 실제론 2천118만원 지급"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중소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대졸초임으로 2천373만원이 적정하다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으로 평균 2천373만원이 적정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 지급하고 있는 대졸초임은 이보다 255만원 낮은 평균 2천118만원이었다.

올해 임금이 지난해와 변동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슷하다'는 응답이 67.0%로 가장 많았고, '작년보다 올랐다' 31.5%, '작년보다 내렸다' 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연봉이 남녀 모두 똑같다'는 응답이 52.8%로 가장 많았고, '신입 사원 중 남성의 연봉이 여성보다 더 높다'는 대답은 29.2%였다. 그러나 '여성이 더 높다'고 답변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