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케이블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들이 KBS 2TV에 대한 방송 신호 송출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나서 시청자들의 혼란이 우려된다. SBS나 MBC 방송은 전과 같이 시청할 수 있다.
케이블TV비상대책위원회는 16일 서울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KBS 2TV의 표준화질(SD)과 고화질(HD) 신호 송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블TV에 가입한 1천500만가구가 KBS 2TV의 시청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케이블TV에 가입한 전국 2천만가구의 4분의 3에 해당한다.
SO들은 지난 2007년 이후 5년째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와 재송신 대가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지만 그동안 SD와 HD 방송 모두를 중단한 적은 없었다. 또 지난해 11월말부터 12월초까지 8일간 지상파 3사의 HD 방송 송출을 중단했지만, SD 방송을 중단하지는 않았었다.
송출 중단 이후에도 케이블TV의 가입자들은 직접 수신 방식으로 KBS 2TV를 볼 수 있지만, 난시청으로 직접 수신이 불가능한 지역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